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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2011 서울국제오디오쇼에 대한 단상
  

바쁜 일상으로 돌아와 지내다 시간이 더 가기 전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첫 작품 Cosmos-300B를 소개하기 위하여 브로우셔를 들고 미국의 덴버에서 열린 CEDIA Expo.(2008) 에 방문 하였을 때도 느낀 점이지만 오디오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추구하는 방향이 저의 철학과는 동떨어진 곳으로 흐른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도 별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억 소리가 나는 값 비싼 수입품, 수 천 만원 대의 국산 시스템, 동그라미 여섯 개가 대수롭지 않게 붙어 있는 스피커 케이블 등등.
과연 저런 시스템을 누가 들여 놓을까,
어떤 가정에 어울릴 수 있을까,
제 자신 돈 많은 사람이 아니므로 그런 시스템을 들여 놓을 형편도 아니지만 돈이 있다고 해도 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럴 여유가 있다면 현재 유니세프에 후원하고 있는 후원금을 더 내는 것이 내게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나로그의 세계에서 비싸게 만들기 경쟁을 한다면 그 끝은 알 수가 없겠지만 그러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서 더 좋은 음악의 감동이 느껴 지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생각은 적은 비용의 시스템으로 훌륭한 특성의 음악을 통하여 감동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시회 동안 케이블 전문 업체로부터 제 앰프의 대리점을 하고 싶다는 제의가 있었는데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제 철학과 맞지 않아서 입니다. 좋은 앰프를 사용할 때에 값 비싼 케이블은 이득은 미미하고 시스템의 가격만 높인다는 저의 생각 때문입니다.

사실 저의 앰프는 전원 케이블로 2,500원짜리를 사용하고, 스피커 케이블은 1미터당 10,000원 정도하는 값싼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CD 플레이어와 앰프를 연결하는 신호 선도 21조에 30,000원 정도하는 선을 사용하여 시연하고 있었지요.

 

그럼에도 능률 좋은 알텍 604E(101dB)나 능률이 나쁜 소너스파베르 미니마(84dB)에서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던 것을 주의 깊게 들어 보신 분들을 아실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 전시회에서 알텍에 스피커에 물린 시스템은 사용을 안하던 CDP를 물리면서 좌우 신호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소란스럽고 경황이 없어 점검을 제대로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시간을 내어 서울 지역에서 들어 보실 수 있도록 적당한 업체와 협의하여 청음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인쇄하기] 2011-05-07 16:36:34